예향촌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소를 일컫는 한우는 한반도에서 독자적으로 키운 세계 유일의 품종으로, 고기는 물론이고 뼈와 가죽, 내장까지도 다양하게 활용될 만큼 버릴 것이 없다. 우리 조상들은 한우를 ‘일두백미’라 부르기도 했는데, 한 마리에서 100가지의 맛이 나온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로 한우 전문가들에 의하면, 한우는 수입 소고기보다 단맛을 내는 성분을 2배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감칠맛을 내는 성분은 4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육즙이 많으면서 풍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기의 결 또한 탄력이 남다르다.

 

뛰어난 맛으로 인해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한우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꼽히는 반면, 수입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한우로 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안감을 주기도 한다. 한우의 등급을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이에 믿을 수 있는 한우 소고기 전문점은 방문해 본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광주 풍암동 맛집 으로 알려진 ‘예향촌’ 또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우 소고기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한우 소고기는 매일 나주 공판장에서 직접 선별하여 공수해 오는 것으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한우 소고기 전문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부위까지 종류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신선한 한우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육회초밥도 인기메뉴다.

 

참숯에 구워 깊은 숯향을 느낄 수 있는 암퇘지 삼겹살도 이곳의 별미다. 육질이 뛰어난 국내산 암퇘지를 사용하여 쫄깃함이 남다르다. 점심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반을 즐길 수 있어 인근 회사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 끼 식사의 풍성함을 더하는 반찬들 또한 뛰어난 손맛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고기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찬뿐 아니라 계절성을 고려한 다양한 반찬을 선보인다. 두부김치 토스트, 된장 뚝배기, 콩나물 우뭇가사리, 오징어 초무침 등 전라도 지역 음식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반찬이나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반찬도 인기가 높다.

 

만족스러운 풍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또한 광주 맛집의 인기 비결이다. 예향촌에는 룸으로 구성된 8인실, 16인실, 24인실 등 다양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위해 예약을 문의하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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