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비빔국수 달인의 노력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SBS ‘생활의달인’ 10일 방송에는 육수의 맛으로 잠행단을 놀래킨 노원구 비빔국수 달인의 모습이 전해졌다.

비빔국수 달인의 양념장은 그 빛깔부터가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간식이나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비빔국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양념장이라기에 달인은 그 재료부터가 비범한 것들을 사용했다.

우선 갯가재 삶기가 첫 번째 단계. 여기에 당도도 있고 감칠맛도 많은 흑토마토를 넣어서 푹 삶아주고, 4~5시간은 꼼짝없이 불 앞에 붙어있어야 하는 옥수수 엿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1대1 비율로 넣어주니 깊은 맛이 안 날 수가 없었다.

보통 10시간 이상은 숙성을 시켜야 깊은 맛이 난다는 달인. 이 비법이 쌓여 비빔국수 달인만의 깊은 맛으로 탄생했다. 한창 연구에 매진할 때는 삼시세끼를 놓칠 때도 허다했다는 게 달인의 설명. 국수집을 하기 전 76kg대의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여지만 장사를 시작하고 10kg 넘게 빠졌다고.

가게에서 17시간을 보낸다는 비빔국수 달인은 아내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비빔국수 달인은 “목표대로 해야 하니까. 이거 아니면 가족이 살길이 없는데 이걸 소홀하게 할 수가 없잖아요”라고 말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