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송가인 엄마 송순단 여사가 눈길을 끌었다.

 

TV CHOSUN ‘아내의 맛’ 11일 방송에는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딸 송가인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송순단 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 엄마 송순단 여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 전수자였다. 진도 씻김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하여 행하는 사령제의 하나로 죽은 이의 몸을 상징하는 것을 만들어 씻기는 과정도 들어있다.

행사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송가인 엄마 송순단 여사는 “사람들이 송가인이가 엄마가 무속인이라는 걸 속이지 않고 밝혀서 예쁘다고 그러대”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부끄러운 직업도 아니고 그걸 왜 숨기냐. 나라가 인증한 직업인데”라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또 “엄마 앨범 내줘야지 내가 돈 벌어서”라며 누구보다 엄마의 든든한 지원자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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