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사랑의온도’ 5-6회에서 정우(김재욱 분)는 현수(서현진 분)와 정선(양세종 분)에게 거침없이 대시를 퍼부었다.
정우는 평소 요리 실력을 높이 평가했던 정선에게 가게를 내줄 테니 자신에게 오라며 끌어당겼다.
현수에게는 자신이 구입한 판권 개발을 위한 기획 작가로 일해줄 것을 제안했다.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그의 모습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김재욱의 신랄한 말투에 숨겨진 따스함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재욱은 각각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보조작가와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된 현수와 정선을 향해 돌직구도 서슴지 않았다.
현수에게는 일자리는 제안하며 “나오지 않으면 열등감에 똘똘 뭉친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그녀를 자극했고, 정선에게는 투자를 제안하며 “난 될 때까지 제안한다. 내가 원하는 건, 그리고 갖는다”라는 말로 성공한 사업가로서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이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두 사람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녹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욱은 정선에게는 편안한 형처럼, 현수에게는 상사이자 남자의 모습으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맞춤 옷을 입은 듯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정우 특유의 세련된 매너와 유머러스함, 매사에 거침없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이야기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편 김재욱이 열연 중인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SBS 사랑의온도 화면캡처>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