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 자사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하나투어의 올해 패키지상품 성장률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일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객수는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일본 노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원/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일본 예약률이 하향되고 있다"며 "예약률이 회복되려면 환율 하향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3분기에도 증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하나투어의 패키지 성장률을 -5%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최근 10년 내 첫 감소로, 월별 예약률을 확인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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