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여의도 NH-Amundi자산운용 본사에서 계열사 자산관리(WM) 관련 직원이 참석하는 고객 자산 가치 제고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 경기둔화 예상 등 금융시장에서의 부정적 시그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향후 시장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을 공유했다.

특히 전월 자산 배분에서 국내·외 채권의 비중을 늘리고 리츠를 편입하는 내용의 그룹 하우스뷰를 도출했다. 주요 국가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동조화 되는 국면을 반영한 것이란 게 지주 측 설명이다.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했다. 세부적으로는 주식 중 지역별로 미국과 중국을 선호하고, 채권은 하이일드, 이머징 채권 등 고수익 채권을 유망하게 봤다. 또 유가의 단기 전망을 확대로 상향해 주식과 채권 이외에 금·유가·리츠 등 대안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매월 연구소·리서치센터·펀드매니저 등 계열사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그룹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영업점 직원들과의 시장 전망과 유망 상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그룹 WM 역량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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