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에 한진그룹주가 24일 장 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2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7.87% 내린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진칼우 (-8.1%), 대한항공우(-7.62%), 한진(-5.43%), 대한항공(-1.64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나 주가의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1일 15%가 넘는 주가 하락에도 추가 주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주회사의 일반적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고려 시 주가는 2만5000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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