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눈앞으로 다가온 5G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콘진원은 성균관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과 함께 오는 7월부터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운영할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 ‘2019 콘텐트임팩트 혁신랩’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원장 송승환) 및 (주)PMC프러덕션(대표 윤철중)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AR 기술과 미디어 예술 공연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액트 공연가 양성 프로젝트(이하 멀티미디어 액트 공연가 프로젝트)’에서는 AR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공연에 특화된 분야별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7월 5일부터 총 18주간 매주 3시간 동안 안무, 악기, 마술, 음악 분야로 모인 총 6개 팀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PMC프러덕션 송승환 예술총감독을 포함한 ▲앨리스FX ▲감성놀이터 ▲닥터 에비뉴 ▲COMAZIT Dance ▲VSLAB 등 소속의 전문가 집단이 멘토진으로 참여한다. 공연과 예술, 미디어테크놀로지, 증강현실을 이용한 융합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송희영)과 함께하는 ‘실감형 5G 콘텐츠 랩’은 세계적 수준의 5G용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영화 ▲공연 ▲뮤지컬 ▲KPOP ▲댄스 ▲ASMR 등 6개 분야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월 13일부터 총 1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벤타 VR ▲한국 뮤지컬 협회 ▲SBS플러스 ▲와이드 비주얼 ▲아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강의와 코칭을 담당한다. 실감형 5G 기반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제작 스태프 또는 아티스트(개인‧팀 모두)라면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다.

 

이번 ‘콘텐트임팩트 혁신랩’ 2개 프로젝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젝트팀 당 최대 1천만 원 이내의 수행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신청은 ‘멀티미디어 액트 공연가 프로젝트’는 7월 1일 14시까지, ‘실감형 5G 콘텐츠 랩’은 7월 4일 14시까지 이메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경력 ▲프로젝트 계획 ▲포트폴리오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서류 및 면접)를 거쳐 각각 50명씩 총 1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프로젝트에 따라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과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합력단 혹은 콘진원 인재양성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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