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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회삿돈 17억원가량을 횡령해 자녀의 유학비를 충당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지난 26일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여 동안 직원의 급여를 실제보다 부풀려 지급하는 방법으로 법인자금 약 17억원을 빼돌려 아들 윤모씨의 학비와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1차례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불러 조사했다. 당시 윤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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