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고도 자사고 취소 결정...상산고,안산동산고 이어 3번째/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상산고, 안산동산고에 이어 해운대고도 자사고 지정 취소가 27일 결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자립형 사립학교(자사고)인 해운대고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4월 5일부터 이틀간 서면평가를,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5월 20일 현장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함에 따라 시 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된다.

 

한편 자사고 지정취소와 관련, 지난 20일 전북교육청은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취소결정을 내린 바 있다.  

 

같은날 안산동산고 또한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해 자사고 취소가 결정 됐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며 기준점에 미달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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