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무역전쟁,트럼프 ㆍ시진핑 29일 세기의 담판 초미 관심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 세기의 무역전쟁 담판을 벌인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를 세기의 담판을 갖기 위해 27일 일본에 도착했다.

   

 

시 주석의 공식적인 방일 목적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이지만  트럼트 대통령과 별도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번 일본행에는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중국 부총리를 포함해 딩쉐샹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등이 수행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이미 추가관세 부과를 자제하는 등 무역전쟁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 합의에는 미국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무역협상이 재개될 경우 협상 데드라인이 '6개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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