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서인 블로그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웹툰작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의 난민 문제에 관심을 촉구한 SNS 글을 저격해 논란이다. 앞서 조두순 사건 피해자를 비하한 웹툰으로 강한 비판을 받았던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된다.

이날 윤서인-정우성의 관련 기사들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과거 윤서인이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서인은 2년 전 자유대학생연합 페이스북에서 한 누리꾼이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지만 한국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를 받아내려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그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다"며 "칼로 확 할복이라도 해야 제대로 된 (사과) 일까. '제대로 된'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평생 사과해도 모자랄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일러스트 컷에서 "나도 일제시대에 태어났다면 친일파가 되진 않았을까?"라는 문구를 적어 넣어 친일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초반인 현재 윤서인은 콜롬비아-일본전 편파판정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받았다. 그는 해당 경기의 심판이 뇌물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풍아 일본으로 가라... 지진아 울려라. 천벌을 받아라 ㅉ바리들"이라는 비하도 했다. 하지만 그는 글의 말미에서 "이 X같은 기분을 달래기 위해 모모노기 카나 보러 간다"고 말해 의아함을 남겼다. 모모노기 카나는 일본 AV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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