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물류센터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 주요 도시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한다.

프랑스와 영국 물류센터는 올해 5월, 스페인은 2017년 9월에 준공했으며 모두 아마존이 20년 장기로 100% 임차계약을 맺었다. 핵심 공항 또는 항만에 인접하며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높다.

사람 도움 없이 물건을 분류·배송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아마존 로보틱스'를 가동하는 등 최신 설비와 시설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펀드 판매처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오는 12일까지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오피스 빌딩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많았으나 국내외를 통틀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처음"이라며 "유럽 물류시설 임차수요가 최근 5년간 60% 늘면서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가속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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