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공원 신림계곡ㆍ보은 속리산ㆍ영주ㆍ세종시등 물놀이장 속속 개장 /세종시 고복자연공원 야외 수영장/세종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 설치된 물놀이장이 이번주에 본격 개장된다.

 
연합뉴스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는 오는 11일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신림동 808-125번지 일대)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총 2500㎡ 규모로 커진 물놀이장 주변에는 목제 데크를 활용한 휴식공간을 만들었으며, 햇빛 가림막과 탈의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주 1회 수질검사를 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119산악구조대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위생과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 문의 전화 02-879-6563.

  

지방 곳곳에서도 물놀이장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그중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내 물놀이장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개장한다.

   

12억원을 들여 조성한 물놀이장은 1300㎡ 규모로 대형 물놀이장 외에 폭포, 족욕체험장, 스파체험장 등도 갖췄다.

   

물놀이장 이용은 숲체험휴양마을 숙박객만 가능하다.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경북 영주시도 오는 13일부터 37일 동안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과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 수영장,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를 가동한다.

   

1000㎡ 물놀이장, 터널형 분수, 풀장 등이 있는 문정동 물놀이장은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25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소년은 개인 1000원, 단체(30명 이상)는 1명에 800원이고, 일반 개인은 2천원, 단체(30명 이상)는 1명에 1500원이다.

   

252㎡ 규모인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는 7개 분수형 물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20일(18∼19일 시범운영)부터 8월 15일까지 고복자연공원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5351㎡ 규모의 야외 수영장은 원형 유아용 수영조 1개와 직사각형으로 된 다목적 수영조 1개, 미끄럼틀 2개, 에어바운스 6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생존 수영, 공기놀이 스킨스쿠버, 심폐소생술 등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

   

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도 어린이 물놀이장을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유아 단체를 위한 물놀이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개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 수목원 입장 고객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과 방울새어린이공원 물놀이장도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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