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 자사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두올산업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한다고 밝혀 10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빗썸 측은 인수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두올산업은 전날대비 28.45% 급등한 219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두올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싱가포르 소재 지주회사 SG BK그룹(SG BKGroup PTE. LTD.)의 주식 1만3480주를 2357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빗썸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빗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있는 BTHMB 홀딩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두올산업과 SG BK그룹간 투자나 (지분)인수 관련해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두올산업은 일주일 전 자사에 투자 의향을 전달한 여러 회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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