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 사건 수사대상자와 통과 내역 있어 확인 주장

 
[서울와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정치 사찰' 주장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10일 홍 대표 수행비서인 손 모씨 휴대폰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지만 홍 대표의 주장처럼 정치 사찰은 아니라고 밝혔다.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손 씨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홍 대표는 앞선 9일 검찰, 경찰, 군 등 5곳에서 수행비서 전화기를 통신조회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이것은 정치공작 공화국이다. 한국당은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대표의 주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이즈 마케팅 그만해라"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1억원 받은 거는 언제 판결하냐" "뇌물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홍준표 공식사이트>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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