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캡처)

[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라고 밝힌 윤지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는 윤지오의 거짓말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 

19일 오후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윤지오의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다룰 예정으로 알려져 윤지오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윤지오의 항공사 승무원 복을 입고 방송한 것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지오는 항공사 유니폼을 입은 채 개인 방송을 진행했고 누리꾼들의 사칭을 의심하자 “제가 대학로에서 보잉보잉이라는 연극을 하면서 승무원복을 처음 입고 소장하고 있는 옷이 있는데 실제로 대한항공 모델 뽑을 때 피팅했던 적도 있고 할로윈이나 코스프레로 입은 적이 있는걸 저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네요. 진짜 범죄에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요”라며 sns로 해명했다.

하지만 보잉보잉의 입장은 달랐다. “자켓, 스커트, 블라우스 모두 3가지 연극 보잉보잉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연극 보잉보잉이 연관되어지는 것 또한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논쟁이 가열 될 까봐 정확히 알립니다. 어찌되었던 보잉보잉과는 무관한 의상입니다. 심지어 의상을 배우가 가져갈 수가 없어요. 극단 재산인데”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항공사의 입장 또한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항공사 브랜드 관리 담당은 “동영상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 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 촬영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 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 훼손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 윤지오 씨의 실체를 추적한다. 또 윤 씨를 검증 없이 국민적 영웅으로 만든 사람들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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