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무더운 더위를 한 방에 물리칠 수 있는 7·8월 축제를 총 점검했다.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썸머 페스티벌'

 

전북 군산시는 오는 27일 선유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피서객들을 위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썸머 페스티벌의 주 프로그램은 밸리댄스, 직장인 밴드 공연,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선유도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한여름 밤의 영화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운영하는 VR(가상현실)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을 가진 선유도의 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으로 피서객들이 여름철에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황관선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선유도를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 신안 증도 '신안갯벌축제'

 

신안갯벌축제 포스터/사진=신안군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

전남 신안 증도에서도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신안 섬 갯벌축제'가 열린다.

 

신안 섬 갯벌축제는 '5Go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 축제'라는 주제로 카약, SUP 패들보드, 구간 마라톤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황금 조개 찾기 등의 프로그램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터락 물난장 파티 '갯벌 토토즐', 1004 아일랜드 '불꽃쇼', 바다콘서트 '섬·갯벌이야기', 노래자랑 '갯벌가왕', 한여름 밤 '갯벌 낭만 문화제'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박우량 군수는 22일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이 지정돼 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섬의 수도 신안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파주 '포크페스티벌'

 

파주 '포크페스티벌'/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는 9월7일에 '2019 파주 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주제인 파주 포크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참여 뮤지션은 밴드 YB, 봄여름가을겨울, 정태춘·박은옥, 해바라기, 한영애를 비롯해 동물원, 박승화(유리상자), 김현성,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등 총 9팀이다.

 

경기문화재단 측은 "명품 포크 가수들을 만나 함께 듣고, 부르고, 소풍 같이 즐기는 포크음악의 대향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 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사진=연합뉴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빗물놀이터, 영화 상영,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문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물순환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특히 25일에는 영화 '라라랜드' 상영 도중 서울광장에 눈을 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네티즌들의 집중을 이목시키고 있다.

 

▶부산 '부산바다 축제'

 

부산 '부산바다축제'/사진=연합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 축제'가 8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부산바다 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진행하는 축제 프로그램에는 나이트 풀 파티, 물의 난장, 광안리 댄스파티, 장애인 한바다 축제, 다대포포크락 페스티벌, 나이트 레이스, 청소년 바다축제 등으로 준비돼 있다.

 

또한 바다·재즈 페스티벌, 송정 해변축제, 현인 가요제, 열린 바다 음악회 등 6개의 공연도 이루어져 총 3종 14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원 횡성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강원 횡성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사진=연합뉴스

강원 횡성지역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제8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8월9일부터 11일까지 둔내면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다.

 

축제 기간 토마토 홍보관과 품종전시관 등 볼거리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토마토 풀장(대박 보물찾기), 토마토 댄스파티, 메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와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빨리 나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충북 괴산 '괴산 고추축제'

 

충북 괴산 '괴산 고추축제'/사진=연합뉴스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괴산 고추축제'가 막을 연다.

 

'오만가지 상상, 오색 고추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고추 난타, 전국 고추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 페스티벌, 임꺽정 선발대회가 열리고 캠핑장도 운영한다.

 

또한 고추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추 식당, 여름 김치 시식 코너, 괴산군 향토음식연구회가 개발한 고추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고추 직판장과 농·특산물판매장도 열려 괴산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축제 기간 주민 화합을 다지는 읍·면 민속 예술경연대회가 열리고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앞서 괴산 고추축제는 올해까지 8년 연속 문체부의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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