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동-현대블루핸즈 나눔가게 협약(사진=송파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장지동 저소득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자동차 무상 점검·수리’를 실시한다.

 

자동차 점검과 수리는 지난 7월 장지동주민센터와 ‘나눔가게’ 협약을 맺은 관내 자동차 정비업체 현대 블루핸즈 문정점(대표 강병기)에서 맡는다. 

 

‘나눔가게’는 지역 내의 상점·기업체 또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기부문화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공동체이다. 장지동에는 현대 블루핸즈 문정점을 포함하여 미용실·안경점·마트·음식점 등 총 14개소의 나눔가게가 있다. 

 

송파구는 협약을 통해 매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저소득 장애인 주민의 차량을 1대 이상 무상점검·수리할 계획으로, 지난 7월 10일 시작해 오는 14일에 두 번째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은 형편이 어려워 제때 정비를 놓칠 수 있는 이웃을 위해 전문 정비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차량 전반을 점검하고 엔진오일이나 워셔액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구는 자동차 점검으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을 도와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문의는 장지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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