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전자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이 일본으로부터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칭가스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부터 수출 규제에 들어간 품목 가운데 하나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5일께 삼성전자는 일본 정부로부터 시안 공장에 에칭 가스를 수출할 수 있다는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지난 6월 중순 일본 정부에 수출 신청을 했고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에칭가스를 포함한 3개 소재 제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이후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의 25%를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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