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8일 청와대 개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이날 발표가 유력시 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 고심이 길어지면서 연기됐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체 대상은 6~7개 부처 장관 및 장관급 인사다.

청와대는 최근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개각 명단을 이낙연 국무총리와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차기 농림수산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는 홍미영 전 인천부평구청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방통위원장으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점처진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공정위원장 후보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과학기술저보통신부 장관으로는 현 유영민 장관의 유임과 최기영 서울대 교수로의 교체가 동시에 점처지고 있다.

당초 교체가 예상됐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후임자 검증 문제에 부딪혀 당분한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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