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고용동향 발표

▲ 픽사베이 제공
 
[서울와이어]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0만8000명, 5.8%),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8000명, 9.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2000명, 3.3%), 도매 및 소매업(4만8000명, 1.3%)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4000명, -4.0%), 금융 및 보험업(-1만9000명, -2.4%), 교육서비스업(-1만7000명, -0.9%)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7만5000명(2.9%), 일용근로자가 5만명(3.4%) 각각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0만7000명(-2.1%)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만5000명(0.8%)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명(-4.2%) 감소했다.

고용률은 61.3%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특히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실업자는 25~29세, 50대에서 증가했고 20~24세, 30대, 4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총 5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2% 하락했다. 25~29세에서 증가했으나 20~24세, 30대, 60세 이상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5%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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