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P2P 금융 제정법' 통과에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국회 정무위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P2P법을 의결했다. 2017년 7월 법안 발의 후 무려 2년 만에 법제화 첫 관문을 넘어선 것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P2P법 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3일 20대 국회 들어 14번째로 국회를 찾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P2P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병두 정무위원장님, 소위 위원장 김종석 의원님, 여당 간사 유동수 의원님, 유의동 의원님 제가 업어드릴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무위·법사위·본회의까지 쭉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P2P법은 개인 간(P2P) 금융거래 법제화를 위한 것이다. 핀테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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