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하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참여기업 공모를 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성과공유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이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해당 기업과 2년간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나머지 두 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중기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하고 3년 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 및 세부사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웹페이지 ‘물산업플랫폼’ 또는 담당부서인 물산업플랫폼센터(042-629-25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0년부터 수자원공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73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작년 한해 국내 매출은 약 600억원, 해외는 약 1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올해는 지난 3월 진행한 ‘상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공모’를 통해 총 17개 과제를 선정, 기술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 국내 물 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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