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cp 위민스 오픈 72홀 노보기 우승 찬사 쏟아져, 시즌 4번째 우승 키스/A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특히 고진영의  72홀 노보기(No Bogey) 우승은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에 AFP 통신등 주요 외신은 '무결점 경기를 했다'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LPGA 투어는 아직 8개 대회를 더 남겨두고 있어 고진영의 무결점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나흘 동안 버디 26개로 26언더파 262타를 치며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CP 위민스 여자오픈 우승으로 고진영은 시즌 4승,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시즌 4승 중 2승은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이룬 선수는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고진영이 3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우승으로 고진영은 고진영은 올해 261만8631달러(약 31억7천만원)의 상금으로 상금왕 1위를 달리고 7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고진영이 남은 8개 대회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2015년 박인비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이어 3년 만에 시즌 5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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