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위기에 처한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이 26일 가려진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진행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사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제조사인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5.02% 하락한 1만9850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진행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사 결과를 이날 오후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것과 관련해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내용을 허위 기재·누락했다고 보고 지난 7월 3일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심사 대상인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주권 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그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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