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내 비밀공간 3곳이 대중에 공개된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경희궁 방공호' '신설동 유령역' 등이 바로 그것.
서울시는 방치돼 있던 지하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3개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는 1970년대 만들어져 당시 대통령 경호용 비밀시설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다. '경희궁 방공호'는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있는 공간으로 일제 말기 비행기 공습에 대비해 통신시설(경성중앙전신국 별관 지하전신국)을 갖춰 만든 방공호로 추정된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