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충정로역과 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총 583실 입주자를 9월 16∼18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서울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이 내달 중순경에 시작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충정로역과 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총 583실 입주자를 9월 16∼18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충정로역(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 499실, 강변역(광진구 구의동 587-64) 84실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공공·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어 하반기 총 5개 지역 2112실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은 합정역 인근 1121실, 장한평역 170실, 동묘앞역 인근 238실이다.

   

충정로역과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전용 면적이 16∼35㎡이고, 임대료가 시세보다 저렴하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 67실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민간이 공급하는 516실 중 103실은 주변시세의 85% 수준에서 공급된다.

   

입주 신청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3인 가구) 12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이라면 할 수 있다. 공공임대와 특별공급에는 보유 자산 기준이 별도로 적용된다.

   

이밖에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는 장애인을 제외하고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고, 타인의 차량도 직접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입주자는 소득과 지역 우선순위를 따져 선정하며, 순위가 동일한 경우 추첨을 거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0월 4일 서류심사 통과자, 12월 3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강변역은 내년 1월, 충정로는 내년 2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 '청년주택'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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