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중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백색국가 제외에 관한 의견을 들은 후 지난주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에 대한) 규제 심사를 거쳤다"며 "자구 검토를 거쳐서 이르면 다음 주 관보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4일 일본을 한국의 백색국가인 '가' 지역에서 제외하고 신설되는 '가의2' 지역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지난 3일까지 의견수렴을 받았다.

일본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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