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미약품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미약품은 동남아시아 9개국 GMP 조사관과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 등 20명이 한미약품의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한국-아세안 GMP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세안 9개국 방문단은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의 의약품 제조공정 및 설비를 둘러보며 글로벌 GMP를 구축한 한미약품의 노하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RFID 시스템 견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약국에서 주문한 의약품의 최종 배송 전 RFID 인식을 통한 자동 검수 시스템과 개별 의약품에 부착된 RFID 칩의 원리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묘자니소 미얀마 식품의약과 부이사관은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정제 코팅 및 타정기 등 전반적인 시설 규모와 RFID를 통한 최첨단 물류∙배송 시스템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한미약품의 우수한 의약품 제조 기술과 설비를 아세안 국가들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세안 국가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한미약품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국산 의약품의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을 목표로 아세안과의 의약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의약품 규제 당국자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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