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3곳은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 축소에 이어  하반기 채용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 축소에 이어  하반기 채용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31곳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33.6%는 신규채용 규모에 대해 ‘작년보다 감소’라고 응답했다.

반면 ‘작년보다 증가’는 17.5%였고, 48.9%는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대졸 신입직원 채용도 지난해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한 기업은 31.3%였으나 작년보다 증가한 곳은 13.7%에 불과했다.
55.0%는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채용을 줄인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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