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신규 기준 모두 내렸다.
 

이에 따라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하락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0.16%포인트 내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전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2%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포인트 내린 1.63%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13∼4.39%에서 2.97∼4.23%로 내렸다. 국민은행도 2.90∼4.40%에서 2.74∼4.24%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3.08∼4.08%에서 2.92∼3.92%로 조정했다. 농협은행 역시 2.67∼4.18%에서 2.51∼4.02%로 인하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 역시 0.03%포인트씩 내려갔다.

신한은행은 3.06∼4.32%에서 3.03∼4.29%로, 국민은행은 3.03∼4.53%에서 3.00∼4.50%로, 우리은행은 3.06∼4.06%에서 3.03∼4.03%로, 농협은행은 2.65∼4.16%에서 2.62∼4.13%로 내렸다.

다만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주담대 금리 변동은 없었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2.761∼4.061%, 신 잔액 기준은 2.481∼3.781% 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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