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을 아시아권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한 크레디트 스위스사 로고/사진=크레디트 스위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글로벌 금융회사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한국 주식시장을 아시아권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댄 파인맨(Dan Fineman) 아태지역 주식전략 대표가 발표한 '아시아 시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국가별 점수 순위의  최상위로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순위에서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달 3위였다가 이번에 1위로 뛰어올랐다.

 

파인맨 대표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기술 분야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들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다"며 "한국의 평가 가치는 내년 실적과 배당에 대한 전망치가 개선되면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의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가치는 핵심 평가지표에 내년 실적이 반영되면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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