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홈페이지 법인 로그인 화면.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KB국민카드의 홈페이지 접속 지연 오류가 18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법인 고객은 이날 오전까지 로그인 자체가 안 되는 등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오후부터는 오류가 대부분 해소됐으나, 현재 일부 속도 지연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추석연휴 기간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16일부터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일부 오류 현상을 빚었다.

이번 전산 오류에 대해 국민카드 관계자는 "원래 추석 연휴가 지나면 접속이 몰리면서 일부 지연되는데, 이번엔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과 맞물려 더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을 띄워 미리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콜센터도 평소보다 30% 이상 직원을 증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현재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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