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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이마트가 전통시장 우수상품 살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6회째를 맞는 '2019 이마트 스타상품 프로젝트'를 19일 경동시장 신관에 있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옥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스타상품 프로젝트는 2015년 '전통시장우수상품페어'로 시작해 2017년부터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까지 포함하는 행사로 확대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상인, 중소기업 등 총 69개 업체(팀)가 참가한다.

   

이마트는 이들의 우수상품을 발굴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 금산시장의 '갓도넛'(콩가루 꽈배기), 화성 병점중심상가의 '파머스마켓팥집'(팥죽, 팥칼국수), 경동시장의 '청산제과'(찰귀리빵) 등이 가능성이 있는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2년 전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된 군산 공설시장의 '브라더 새우장'은 1억∼2억원에 불과하던 연 매출이 불과 1년 반 만에 4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미국, 중국, 홍콩 등지로 수출까지 했다.

   

오는 11월에는 홈쇼핑 채널 진출까지 예정돼 있다.

   

이마트는 특히 이번 행사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인 만큼 노후한 경동시장 신관 건물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하고 중앙계단 공간 등을 리모델링하는 등 지원사업도 병행했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모델로 자리잡은 것처럼 스타상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상품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판매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yeon0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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