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워장이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은행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정무위 여야 3당 간사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DLF 사태 피해자 A씨를 포함해 국감 증인·참고인 4명의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은행장의 이름은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DLF 사태와 관련해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채택됐다. 장 대표는 올초 하나카드로 이동하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선 기존 증인인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을 철회하고 김모 KTB투자증권 상무의 이름을 올렸다.

 

KTB투자증권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연결된 피앤피플러스컨소시엄에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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