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대건고와 서울 경희고가 서울 효창운동장서 100회 전국체전 축구부문 결승전을 가졌다.
경기 후반 20분에 최준호 대전고 선수가 경희고 골망을 흔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축구 부문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전에 이은 두번째 역전승이다.

한글날인 지난 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100회를 맞이한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와 서울 경희고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 전반 7분께 대건고등학교는 경희고등학교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어진 경기 후반전 20분에 최준호 선수가 경희고 골망을 흔드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세는 대건고로 기울었다.

그러던 후반 36분 김민석 선수가 승부를 가르는 득점포로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인천 대건고등학교의 반전있는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일 전남드래곤즈 U-18 광양제철고등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20분 김민석 선수가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이승재 골키퍼의 선방에 5-4 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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