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서울와이어]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이모(14)양이 30일 오전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가운데 피해자 부모의 안타까운 인터뷰가 재조명 됐다.


당시 피해자 부친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가 얼마나 엄마 아빠를 찾았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해자 모친은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족한 친구일수록 잘해주고 챙겨줘야 한다고 가르쳤는데 지금은 죄책감이 돼 돌아온다"면서 "장애가 있다, 몸이 아프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의 배려를 받는 상황이 몸서리 쳐진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양은 이씨와 함께 피해자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12일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북부지법은 이를 기각했다.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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