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밥상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최근 다양한 해양 레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여름철 바다 피서와 함께 쉬운 레포츠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보편적인 종목으로는 스노클링, 카약 및 서핑, 패들보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도 보드와 한 몸이 되어 파도를 타는 서핑과 패들보드는 물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초보 입문 또한 어렵지 않아 단시간에 마니아층이 급격히 늘었다.

 

특히 강원도 양양의 해변은 수심이 깊지 않은 편인 데다, 파도가 일정해 어느새 서핑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에는 국내 최초 서핑 전용해변이 운영되며 서핑 마니아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풍광이 아름답고 눈을 사로잡는 명승지가 많은 양양은 이처럼 서핑과 해양레포츠의 천국이자, 휴가철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됐다. 따라서, 여름 내내 양양을 찾으려는 이들로 숙박 등 각종 시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동시에 양양 현지의 로컬 음식점을 찾는 움직임도 상당하다. 바다에서 힘껏 즐거움을 찾았다면,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식도락 차례. 실속 있고 제대로 된 현지의 맛을 내는 음식점이 대세이다.

 

강원도 양양 쏠비치 맛집으로 알려진 ‘그옛날밥상’은 정겨운 이름에 걸맞게 지역의 손맛이 가득한 음식을 내놓는 집이다. 쏠비치에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데다, 현지인 단골이 많은 곳이라 금세 여행객들 사이에도 식도락 명소로 알려졌다.

 

대표메뉴는 푸짐한 해물과 개운한 양념이 특징인 해물찜, 아구찜을 비롯해 시원한 해물탕, 섭국이 있다. 또한, 남녀노소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모듬생선조림과 황태해장국도 인기가 많다.

 

깔끔하고 풍미가 뛰어난 이 집 음식의 비결은 바로 재료에 있다. 밑반찬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 고춧가루부터 식재료를 전부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므로 맛은 물론,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어디에서든 쉽게 만나기 어려운 웰빙 음식점인 셈이다.

 

주로 현지인들이 즐겨찾던 식당이라 음식에서부터 분위기까지 정겨움과 익숙함이 묻어나는 곳이며, 양양 현지의 맛을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로컬 음식의 진미를 선보이고 있다.

 

양양을 대표하는 낙산 해수욕장 맛집 ‘그옛날밥상’은 대형 주차장 및 넓은 실내로 35명 규모의 단체 식사도 가능하며,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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