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다우키움그룹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왔으나 금번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는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도전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KEB하나은행 등이 대열에서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하나은행, SK텔레콤, 11번가 등과 키움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나 불허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 계획을 공표했다.

토스 역시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대 주주로는 키움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이밖에 SC제일은행(6.67%),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 등도 주주로 참여를 결정했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들도 손잡았다.

토스 측은 "인터넷은행 설립·운영 안정성·사업 연계 시너지 창출을 고려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이 주도하는 '소소스마트뱅크준비단' 역시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까지 제3 인터넷 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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