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엔제이는 지난 10∼1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144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엔제이는 지난 10∼1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144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범위(8400∼1만1000원) 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61만2830주 모집에 총 1218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며 "이는 역대 코스닥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라고 강조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도 케이엔제이의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투자 확대 발표 등 호재가 맞물리며 성장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엔제이는 2005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및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17일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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