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 힘입어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급등했다.

  

15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만7024.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을 기록햇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주요 기업의 양호한 3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다.

   
   

JP모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한데 이어 씨티그룹도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J&J)과 대형 건강보험사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이날 주가가 8.2%가량 급등했고 JP모건도 3% 올랐고,J&J는 1.6%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또 하향 조정했다.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이다.

   

IMF는 제조업 및 무역 부문 둔화가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2.0에서 4.0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78달러) 떨어진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3분 현재 배럴당 1.10%(0.65달러) 하락한 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떨어진 148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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