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CJ대한통운 CI]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서울 CJ인재원에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DSC로지스틱스 지분 90%를 약 2천314억원에 인수했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설립된 식품,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50개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이다. 

 

현지시간 24일 금요일에 DSC로지스틱스 본사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즈에서 인수절차 종료 축하 행사도 있었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운영 및 수송(W&D) 능력, 첨단 물류 시스템 등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Top-tier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고객 및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 4개국에 총 30개 물류거점과 15개 물류센터를 두고 자동차, 타이어, 식품, 소비재 등 전 산업군에 걸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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