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작년 말 대비 1.4% 증가한 245㎢로, 전 국토면적(10만364㎢)의 0.2%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작년 말 대비 1.4% 증가한 245㎢로, 전 국토면적(10만364㎢)의 0.2%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

여의도 면적(2.9㎢)의 85배에 이르고 축구장(7000㎡) 3만4857개에 해당하며 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0조3287억원으로 6개월 전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들의 국내 토지보유 증가율은 2015년에는 1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으나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 2.3%, 작년 1.0%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다.

국적별로 미국인 보유 토지가 작년 말 대비 1.4% 증가한 1억2766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2%를 차지했다.

그 외 비중은 △중국 7.7% △일본 7.5% △유럽 7.3% 등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외국인 보유 토지는 경기도가 2.7% 증가한 4296만㎡로 전체의 1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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