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관망 2140대...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7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약화에 따른 관망심리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494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5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1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2.32%)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75%), 셀트리온(-2.80%), LG화학(-0.31%)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수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AK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3.26% 급등한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경산업과 제주항공 주가도 각각 1.87%와 1.39% 올랐고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2.76% 오른 3만3500원에, 그룹 지주사인 HDC는 1.61% 오른 1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매각사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각각 6.36%, 5.18% 내렸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53%) 내린 666.1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4억원, 1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9.70%), 메지온(0.47%), 파라다이스(2.27%) 등이 올랐고 CJ ENM(-2.28%), 펄어비스(-3.00%), 케이엠더블유(-1.80%)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9.70%), 메지온(0.47%), 파라다이스(2.27%)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아이티엠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티엠반도체는 시초가 대비 7.66% 내린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6000원을 5% 하회하는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연기설에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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