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2120대로 밀려나...원 달러 환율 7원 급등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원론적 언급등 미중 무역협상에 불안감이 다시 감돌면서 13일 코스피가 212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282억원어치를 서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2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SK하이닉스(0.24%)만 올랐을뿐 삼성전자(-0.19%),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2.14%),셀트리온(-2.43%),  LG화학(-0.94%), 신한지주(-0.69% 등 대부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5209만주, 거래대금은 5조2901억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튿날인 일제히 약세로 마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매각을 추진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56% 내린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매각' 예정인 에어부산은 14.16% 급락한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IDT 역시 16.53% 내린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각사인 금호산업(-4.12%)과 우선주인 금호산업우(-10.39%)도 동반 하락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3.05%), 지주사인 HDC(-5.24%), 그룹 계열사인 HDC현대EP(-5.57%)도 모두 하락했다.

   
HDC아이콘트롤스역시 7.04%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의 방산·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 약세로 마감,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시초가(1만1600원)보다 4.31% 내린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2250원 보다 9.39% 내린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2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헬릭스미스(1.14%), 케이엠더블유(1.58%),SK머티리얼즈(0.06%) 등이 오른데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에이치엘비(-2.60%), CJ ENM(-3.08%), 펄어비스(-0.58%) 메지온(-9.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3억453만주, 거래대금은 4조7143억원.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에 대한 실망감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0원 오른 달러당 11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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