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대상은 평택고덕의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3필지, 15호)와 청주동남의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6필지, 48호)다./사진=LH제공

[서울와이어 편집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평택시 고덕지구와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만들어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평택고덕의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3필지, 15호)와 청주동남의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6필지, 48호)다.

평택고덕에서는 주택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조성해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 운영 할 수 있으며 청주동남에서는 1필지에 최대 8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사회임대주택 사업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 3월과 9월 진행한 고양삼송, 평택고덕, 위례지구에 이어 세 번째다.

LH는 2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4∼5일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이어 내년 1월 10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같은 달 중순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15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이 LH 등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빌려 다가구주택을 짓고 시세의 80% 이하의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비용은 기금 융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조달한다.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LH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4년간 매년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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