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보다는 전반적으로 쉽거나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수학이 어려워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불러일으킨 국어 영역이 올해는 평이했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관련 지문은 까다로운 반면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유웨이·메가스터디교육·커넥츠스카이에듀·이투스등 주요 입시업체들이 분석한 1등급컷을 보면 국어영역은 원점수 91∼92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어영역 2등급 컷은 84~ 85점이었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영역 가형은 1등급 컷은 92점으로 예측했다.
2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84~ 85점으로 예상했다.
입시업체들은 인문계열 수험생이 많이 치는 수학 나형은 1등급 컷은 84점, 2등급은 74~76점으로 제시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 상태다.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 등의 순으로 점수대별로 등급이 매겨진다.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작년 수능 때 5.3%, 올해 9월 모의평가 때 5.9%였다.
올해는 영어가 작년보다 쉬워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맞는 학생비율은 6%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