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미중 무역협상 관망 2130대 등락...원 달러 환율 하락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5일 코스피는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중이 무역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1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0.37%) 오른 2147.10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 내린 661.6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원, 2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커들로 NEC 위원장의 발언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2.1 내린 달러당 1168.0원을 나타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01%) 하락한 2만7781.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08%) 오른 3,096.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포인트(0.04%) 하락한 8,479.02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국 경제 지표 부진과 홍콩 시위 격화 우려등도 악제로 작용했다.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전년 대비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전주보다 1만4천 명 늘어난 22만5000명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스코 시스템즈는 2020년 첫 회계분기 실적에도, 다음 분기 전망(가이던스)을 실망스럽게 제시하면서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

   

월마트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쳐 0.3%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0.49% 오르며 선전했다. 기술주는 0.13% 내렸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5달러) 하락한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05%(0.03달러) 내린 6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10달러) 상승한 147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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