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10월 27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 KOREA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장지인 CDP 한국위원장, 현대건설 민준기 상무, 폴 딕킨슨(Paul Dickinson) CDP 영국본부 회장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마쳤다.


[서울와이어]현대건설이 '2017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 : 최우수 기업)'을 4년 연속 수상했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KT,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LG디스플레이)만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6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산업부문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국내 최상위 5개 기업만 수상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Leadership A)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5만 톤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 대상 허용량 할당 평가제도)' 협약을 맺은 뒤 전사적으로 그린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등을 전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2년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적용해 건설업계 세계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실천해나가고 있다.


이방원 기자 welcome_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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